한 여성이 버려진 휴지를 만졌다가 죽을 뻔한 이유

텍사스주에 사는 에린 밈스는 휴스턴에 있는 한 식당에서 남편과의 생일파티를 마친 뒤 집으로 가기 위해 자신의 차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차 문을 열려는 순간, 누군가 자기 차의 손잡이에 휴지를 사용한 휴지를 끼워 버리고 간 것을 발견했습니다.

밈스는 남편이 그런 줄 알고 ‘휴지를 버린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으나 남편에게 돌아온다는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찜찜했던 밈스는 남편도 모른다고 하자 손가락 끝으로 휴지를 집어 옆으로 던져버린 뒤 곧바로 소독제로 손을 씻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2분 뒤에 밈스는 손가락 끝이 따끔거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약 5분 후, 갑자기 팔 전체의 감각이 무뎌지는 느낌이 들더니, 현기증이 나고 숨쉬기가 어려워졌다고 하는데요.

이상을 느낀 밈스의 남편은 곧장 구조요청을 했고, 밈스는 인근 병원으로 즉시 후송되어 응급조치 되었습니다.

현지 의료진들이 6시간 30분에 걸쳐 응급조치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밈스가 쓰러진 이유는 바로 ‘급성 약물 중독’이라는 진단이었습니다.

현지 의료진은 “약물이 워낙 소량이라 그 정체를 알아내기는 쉽지 않았다”고 말했고, 밈스가 만졌던 냅킨은 납치를 노리고 일부러 놓은 ‘독이 묻은 휴지’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휴스턴의 현지 경찰 역시 ‘피해자의 증상이 독극물에 의한 중독 증상과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밈스는 자신의 상황을 SNS에 상세하게 올려, 사람들이 비슷한 일을 겪지 않도록 당부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불과 한 달 전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한 여성이 땅에 떨어진 1달러짜리 지폐를 주우려다가 전신마비 증상을 겪은 일이었습니다.

테네시 주 내슈빌의 맥도날드에 들렀던 렌 파슨은 우연히 바닥에 떨어진 1달러짜리 지폐를 발견했습니다.

누군가 떨어뜨린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단순히 ‘운이 좋다’고 생각하며 무심코 지폐를 주웠는데, 그건 운이 좋은게 아니었습니다.

지폐를 줍고 집에 돌아가기 위해 차에 탄 렌은 그 순간, 호흡곤란과 온몸이 마비되는 증상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대로 쓰러진 렌은 운이 좋게도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병원으로 실려갔고,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렌을 진료한 의료진은 우발적인 약물 과다복용에 의한 증상이라고 진단했는데, 렌은 지폐에 약물이 묻어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현지 경찰은 ‘해당 지폐에는 약물의 흔적이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렌의 말이 거짓이라고 하기에는 테네시 주에서 이와 유사한 사건이 여럿 보고된 바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 6월에도 테네시주의 몇몇 주유소에서 독극물 성분의 약물이 묻어있는 1달러 지폐가 발견되었고, 검사결과 강력한 마약성 성분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당국에서는 “아이들이 함부로 지폐를 줍지 않게 조심시켜달라”고 사람들에게 경고했다고 합니다.